사용자 정보를 중국으로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이 소송을 당했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한 대학생은 틱톡이 개인 정보를 중국 서버로 이전했다고 주장하며 캘리포니아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틱톡은 사용자의 기기와 사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 등의 정보를 중국의 버글리(bugly.qq.com)와 우멍(umeng.com) 등 2곳으로 보냈다.
틱톡은 이번 소송에 대해 즉각 응답을 내놓지 않았으나, 모든 미국의 사용자 정보를 미국에 보관하며 백업자료를 싱가포르에 저장한다고 강조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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