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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 사상’ 강조나선 시진핑

전군 대학총장 합동훈련서 군에 충성 요구

홍콩정부, 공무원 ‘충성맹세’ 의무화 추진

군사 관련 전국 대학 총장 합동 훈련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인민일보 캡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자신의 핵심 정책인 ‘강군 사상’을 꺼내 들었다.

2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의 국방대학에서 열린 군사 관련 전국 대학 총장 합동훈련에 참석해 “강군의 길은 사람에게 있다”면서 “신시대 군사 교육 방침을 관철하고 인재 강군 전략을 실시해 새로운 전문 군사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신시대 군사 교육 방침은 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적인 지도를 견지하고 강력한 국가와 군대 강성을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인재 강군 전략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군사 학교의 개혁을 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 정부가 모든 공무원에게 ‘충성 맹세’를 받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선거 패배 이후 내부 단속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조슈아 로(羅智光) 홍콩 공무원 사무국장은 전날 입법회에 출석해 홍콩 정부가 1만8,000명에 달하는 모든 공무원에게 홍콩 기본법 준수와 홍콩 자치정부에 대한 충성 맹세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 충성 맹세 의무화가 홍콩 공무원들의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억압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홍콩 공무원노조의 간사인 렁차우팅(梁籌庭)씨는 충성 맹세에 대해 “전혀 불필요한 것”이라며 “사람들은 정부가 의사 표현을 놓고 공무원들을 차별하려 한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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