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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대학 기술 기반의 혁신스타트업 육성 기반 마련

동남권 지역의 혁신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신용보증기금, 미래에셋대우와 BNK경남은행 등 4개 기관은 12일 오후 UNIST 대학본부 6층에서 ‘동남권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울산에서 대학 기술기반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4개 기관은 각자의 특화된 역할을 통해 창업 인프라를 구축한다.

먼저 UNIST는 혁신기술 발굴과 기술사업화를 맡는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렇게 발굴된 스타트업에 운전·시설자금 보증을 제공하고, 민간투자 연계 지원을 실시한다. 미래에셋대우와 BNK경남은행은 자금조달 컨설팅, 기업공개(IPO) 컨설팅, 창업육성 멘토링을 담당할 방침이다.



배성철 UNIST 산학협력단장은 “동남권 스타트업의 개별 수요에 맞춘 성장지원을 위해 4개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대학에서 시작된 기술창업기업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울산을 동남권 창업허브로 발판 삼아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4개 기관은 협약식 체결 이후 지역 내 유망기업을 소개하기 위한 데모데이 행사를 함께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UNIST 창업기업인 퓨전바이오텍, 이노플라즈텍 포함 총 7개 기업이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에 나섰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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