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경기 부천시 범박동에 들어서는 ‘일루미스테이트’ 견본주택을 30일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수·범박지구는 7,635가구가 입주하는 옥길지구, 4,827가구 예정인 서울 항동지구와 인접해 있다. 일루미스테이트까지 들어서면 총 1만 6,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이 완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8개동, 총 4개 단지, 3,72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39~84㎡ 2,50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 전체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85㎡ 이하 중소형 100%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1단지 △74㎡ 88가구 △84㎡A 94가구 △84㎡B 17가구 △84㎡C 90가구, 2단지 △59㎡A 105가구 △59㎡B 35가구 △84㎡A 88가구 △84㎡B 29가구, 3단지 △59㎡A 257가구 △59㎡B 119가구 △84㎡A 135가구 △84㎡B 39가구, 4단지 △39㎡ 40가구 △59㎡A 692가구 △59㎡B 164가구 △84㎡A 447가구 △84㎡B 69가구다.
단지 바로 근처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가 200m 거리에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지하철은 서해선 소새울역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단지는 99% 이상이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전체 70% 이상이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가구 간 경계벽은 250㎜ 두께로 설계돼 소음문제를 최소화했다.
일루미스테이트는 30일 견본주택 오픈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일정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0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23~27일 5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단지는 비조정대상지역 민간택지 내 공급되는 단지여서 최초 계약일부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주택 보유 수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 조건이 충족된다. 중도금 대출도 가구당 2건까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에 있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