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월 2일과 3일 이틀간 동구 일산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뉴미디어와 블루오션’을 주제로 제2회 울산단편영화제를 연다. 영화제는 지난 6월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전국의 영화인들이 출품한 578편의 단편영화 중 본선작품으로 선정된 30여 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으로는 ‘한국영화역사 100년’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며, 영화제 홍보대사인 김승수, 김정화 주연의 ‘앙상블(감독 정형석)’이 특별상영작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3일 폐막식 후 개최되는 특별상영회에서는 무성영화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와 KBS 개그맨 출신 안상태 감독의 단편영화도 상영된다. 무료로 영화 관람은 물론 가상현실(VR) 콘텐츠와 영화감독·배우와 함께 하는 영화 이야기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