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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청년 도시재생뉴딜 전문가 육성 나선다

도시재생 청년인턴십 260명 채용

지역 도시재생센터서 5개월 실무경험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120여개 지방자치단체에 청년인턴 260명을 파견해 도시재생뉴딜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LH는 국토부와 함께 대전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2019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도새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 등 실무경험을 쌓고 향후 도시재생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경우 건축, 디자인,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인력 수요가 필요한 만큼 채용 지원 과정에서 다양한 전공 분야 청년들이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학력과 성별 등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 채용 공고 후 6월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상태다.

이번 채용전형에는 전국에서 5,400여 명의 청년들이 지원했다. 이중 최종 합격자 26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인턴들은 전국 도시지원센터 120여곳에 배치돼 약 5개월 간 지역 도시재생업무 기획 및 운영, 도시재생대학 교육, 주민협의체 운영지원, 센터운영행정, 홍보, 자율 프로젝트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인턴들은 도시재생사업, 센터 역할, 인턴 기본소양 등에 대한 사전교육과 수시 온라인 교육, 1박 2일 워크숍 등을 통해 직무 역량을 쌓게 된다. 이와 별도로 자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포상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첫 실시되는 이번 인턴십 운영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보완·발전하고 청년인턴십 채용 인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기회단장은 “청년 인턴들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실무경험과 지식을 쌓아 지역의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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