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에도 전국에 더위가 계속되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은 22에서 31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낮 기온은 30도까지 오르겠고 수원은 31도, 춘천 29도, 대전 30도, 광주 28도, 부산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전국 곳곳에 소나기도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남부내륙 등에서 5∼30㎜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맑은 날씨에 일사가 더해지면서 오늘은 중부내륙, 24일과 25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광주·전북 등 일부 서쪽 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모든 해상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동해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고 물결도 높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0.5∼2.5m, 남해 1.0∼2.5m, 서해 0.5∼1.0m 등이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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