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060세대 ‘신(新)중년’의 도시재생 분야 창업 지원 및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을 위한 ‘소셜벤처 점프업(Jump up) 5060‘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LH는 이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중년 도시재생 분야 창업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점프업 5060‘은 ’LH 소셜벤처‘의 세 번째 사업으로, 청년층에 비해 지원이 부족한 신중년 세대의 도시재생 분야 창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50세 이상 64세 이하로, 오는 8월 중 총 30명의 교육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16주간 도시재생 및 창업 관련 집합교육을 받고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하는 현장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16주의 교육을 수료한 뒤 도시재생과 관련한 점포를 창업한 교육생은 별도의 심사를 통해 실무 지원 창업컨설팅과 함께 매장 인테리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지원금 최대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변창흠(사진) LH 사장은 “많은 중장년층이 퇴직 후 창업에 도전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 이번 사업이 도시재생과 연계한 신중년 창업의 새로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LH의 소셜벤처 운영 역량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교육 노하우를 결합해 성공적인 신중년 창업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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