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올해 전통식품브랜드 경쟁력제고, 전통주 발굴지원 등 7개 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경북의 맛과 전통을 살린 전통발효식품 육성에 나선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울진의 유한회사인 야생초 등이 꼽힌다. 이 회사는 개망초·갈대 뿌리 등 자생식물을 활용한 김치 제조기술로 특허를 받은데 이어 유산균 저염 김치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경북에는 된장·고추장 등 장류 263곳, 차류 119곳, 절임류 99곳 등 915곳의 전통식품제조업체가 육성 중이다. 전체 식품제조사 2,233곳 가운데 41%를 차지한다. /대구=손성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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