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시민단체,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시민 등이 행사장에 마련된 서약서에 태화강 백리대숲 참여서약을 한다. 지난 15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57곳 시민단체 및 기업체대표, 공공기관장 등이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또한 참여자 모두가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식재구간 1㎞에 인간 띠 잇기 행사도 벌인다. 삼호섬~다운징검다리까지 1㎞ 구간에 걸쳐 왕대, 오죽 등의 대나무를 시민들이 심는다.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은 석남사에서 선바위, 십리대숲을 거쳐 명촌교에 이르는 40㎞(100리)구간에 기존 대숲의 밀도 향상과 단절구간의 대나무 식재를 통해 대숲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테마공간 5곳 조성과 함께 오는 2020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며 시민들이 만들어가고 즐기는 생태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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