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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패스벤더 “최고 엑스맨은? 바로 나”

마이클 패스벤더가 역대 최고 엑스맨으로 자신을 꼽았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참석했다.

/사진=양문숙 기자




마이클 패스벤더는 역대 최고의 엑스맨을 묻는 질문에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말문을 연 뒤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도 정말 좋았고, 스톰 역할로 분했던 할리 베리도 좋았다. 모두 다 너무 잘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어 “ 그렇지만 최고의 엑스맨은 아무리 생각해도 나 같다”라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매그니토는 지구의 전자기 스펙트럼 자체를 이용하여 자기장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제68회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마이클 패스벤더는 매그니토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강렬한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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