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오는 28일 DGIST 산학협력관에서 ‘산학협력 파워브릿지(Power Bridge)’ 행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기업·중견기업·강소기업은 물론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대구시 등 120여명의 산학연관 관계자가 참석해 미래먹거리를 고민한다. 대기업으로는 대구에 둥지를 튼 롯데케미칼·현대로보틱스, 중견기업으로는 평화정공·평화발레오·삼보모터스·상신브레이크·화성산업·에스엘 등의 임원급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DGIST가 보유한 ‘차세대 웨어러블 에너지 및 센서 개발’ 기술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연시스템즈·에너캠프·에이런·플라즈맵 등 4개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을 진행한다. 차세대 웨어러블 센서 기술은 네이처 자매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연시스템즈가 DGIST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진행 중인 ‘입체 피부현미경’은 하나의 렌즈만으로도 피부의 상태를 입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혁신기술로 투자자 및 대·중견기업으로부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DGIST는 최근 3년간 보유기술을 기반으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 85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김호영 DGIST 융합연구원장은 “투자사 및 산학연간 교류를 통해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찾아 나가는데 DGIST가 구심적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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