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경북대 컨소시엄은 IoT 기반의 3개 분야 가운데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에 대한 서비스 실증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국비 48억원과 시비 18억원, 민자 22억원 등 88억원이 투입된다.
홈 데이터허브, IoT 디바이스 보안기술, 스마트시티 플랫폼 연동기술 등을 개발해 대구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영구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응급안전 관리, 안심 외출, 건강관리 및 휴먼케어 등의 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진행한다. 예를 들면 상수도·전기·도시가스 사용량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독거노인이나 1인 가구의 이상 징후를 조기 발견해 불의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대구도시공사·그린존시큐리티·엠제이비전테크·산들정보통신 등 7개 기관·기업이 사업을 수행한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시가 스마트시티에 이어 스마트홈에서도 선도도시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많은 지역기업이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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