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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中企 수출 비중, 2030년 40%까지 확대"

도내 유관단체장·기업 결의대회

수출기업화 지원·국제협력 강화





경북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 수출 비중을 현재 29%에서 오는 2030년 40%까지 늘린다.

경북도는 20일 도청에서 지역 10개 수출유관단체장과 지난해 수출탑 수상기업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확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올해 경북수출 130억달러 달성(지난해 120억달러) 및 2030년 수출 비중 40% 확대를 다짐했다. 이를 위한 중소기업 통상지원 확대, 신북방·신남방시장 개척, 양질의 통상일자리 창출 등 신통상전략 3대 과제도 이날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지원청 등 10여개 수출유관기관과 협력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내수·초보기업→수출유망기업→수출글로벌기업 등 수출기업 성공사다리를 구축한다. 또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연계한 ‘러시아·유라시아 신통상프론티어’와 ‘아세안·인도 경제한류 그랜드마샬’ 프로젝트를 추진, 수출영토를 확장한다.



경북도가 참여하는 각종 국제기구 및 국제회의와 연계한 통상협력도 강화한다. 경북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동북아지방자치단체연합,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한·러 지방협력포럼 등 7개 국제회의를 통해 교류증진 등 수출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현재 5개국에 설치·운영 중인 해외통상사무소를 신흥시장 위주로 재편하고 해외자문위원 20여명을 추가 위촉해 ‘통상 첨병’으로 활용한다. 해외자문위원은 현재 현재 47개국 95명이 활동 중이다. 또 경북 수출기업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경북수출기업협회 회원기업은 현 400개에서 2030년 3,000여개로 확대한다.

배영일 경북수출기업협회장(현우정밀 대표)은 “수출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수출 확대에 나서겠다”며 “지역 수출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북이 대한민국 수출 선봉에 다시 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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