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8일 “해양수산부 장관이 된다면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명실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의 개각 발표 후 해수부를 통해 낸 소감문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이 필요한 시기에 해수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인 최초의 세계해사대학 교수로 임용되고 1급 항해사 자격까지 취득한 항만·해사·물류 전문가인 문 후보자는 “현장에 계신 분들과 긴밀히 소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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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체적인 정책 방향 등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며 “곧 귀국해 겸허한 마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가 재직 중인 세계해사대학은 스웨덴 말뫼에 위치하고 있어, 문 후보자는 이번 지명 발표 때도 스웨덴에 머물고 있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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