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연기에 동참하는 도내 사립유치원이 44곳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낮 12시 30분 홈페이지를 통해 도내 사립유치원 1천6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학년도 개학연기 유치원 현황’을 게시했다.
개학을 연기하기로 한 유치원 44곳은 대부분 변경된 개학일을 밝히지 않았다. 변경 개학일을 밝힌 유치원은 총 2곳뿐으로, 1곳은 ‘무기한 연기’, 또 다른 1곳은 오는 11일을 개학일로 잡았다.
이들 유치원 중 자체돌봄을 운영하기로 한 곳은 7곳이다. 다른 37곳은 수업은 물론 돌봄도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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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의 개학일 변경 여부 조사에 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103곳으로, 이들 유치원의 개학연기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일 홈페이지에 지역별 긴급돌봄 지원 신청 연락망을 게시하는 등 비상대책체계 가동에 돌입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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