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모집대상 기업은 영국 한식당회사인 DYP, 이탈리아 수입유통 업체인 PAC SRL, 미국 H마트 등 3개 기업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DYP는 올해 부매니저, 웨이터, 요리사 등 10명을 모집한다. 서류는 상시 접수한다. 영국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로 해당 기업의 인턴 자격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PAC SRL은 온라인 관리자 2명을 모집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H마트는 연매출 10억 달러 규모의 유통회사로 올해 총무, 전산, 마케팅, 디자인부서에 근무할 49명을 모집한다. 다음달 22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아 4월 초 화상면접, 5월 중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경북·대구 소재 2~4년제 대학교의 재학생·휴학생·졸업생(졸업 후 1년 이내)으로 30세 미만의 영어가 가능한 J-1 비자에 적합한 대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해외인턴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비자승인 후 파견될 예정이다. 파견일로부터 1년간 해당기업에 근무하며 실무경험은 물론 문화체험활동, 어학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경북도는 인턴직원의 항공료와 실손 보험료를 지원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해외인턴 프로그램은 어학능력, 해외 실무경험 및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1석 3조’ 사업”이라며 “해외 파견기업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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