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조사치인 0.3%에도 미치지 못했다.
PPI는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된 지난해 6월 4.7% 증가를 고점으로 증가율이 매달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0.9% 증가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내 경기둔화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함께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1.7% 상승에 그치며 지난해 12월(1.9% 상승)에 미치지 못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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