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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구제역 확산 방지 총력…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구제역 방역 활동/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구제역 확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기존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구제역 위기대응 단계는 아직 ‘경계’ 수준이지만 더욱 철저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대본은 구제역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소를 운영하고 만약 구제역이 발생하면 살처분과 이동제한 등을 총괄하게 된다.

현재 광주시에는 소 170농가 4천800마리, 돼지 10농가 8천300마리, 염소 12농가 900마리 등 모두 192농가 1만4천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2달여 동안 전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100% 접종 완료했다.

또 광주시 농기센터에 비상 방제단을 구성하고 광역방제기 등을 활용해 설 연휴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을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심증상을 발견한 농가는 즉시 신고하고, 설 연휴 기간 축산 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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