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항공사의 여객기가 기내에서 승무원 사망으로 인해 비상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260여명을 태우고 하와이 호놀룰루공항에서 뉴욕JFK공항으로 향하던 미국 하와이항공 여객기가 지난 24일 오후 11시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비상 착륙했다고 폭스뉴스와 하와이주 지역방송 등이 25일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측은 하와이항공 승무원에 심장마비로 추정되는 문제가 발생한 뒤 여객기가 착륙했다고 밝혔다. 기내에서 갑자기 쓰러진 승무원은 여객기 내에 있던 의료진이 심폐소생술(CPR)을 몇 시간이나 했지만, 승무원을 결국 살리지는 못했다.
하와이항공 측은 사망한 승무원에 대해 즉각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와이항공은 사망한 승무원은 30년 이상 일한 베테랑급이라고 밝히고 그를 애도했다. 하와이항공은 비상착륙으로 인한 목적지 도착 지연에 대해 승객들에게 보상할 예정이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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