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박진영 CCO가 프로그램과 지원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net 슈퍼인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Mnet 원정우 PD, JYP 엔터테인먼트 박진영 CCO가 참석했다.
이날 박진영은 “지원서 400개 정도를 검토했는데 그 중 100개를 면접 대상으로 정했다. 면접은 100개 정도지만 아이디어를 얻은 건 2~300개 정도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영은 “회사가 커지면서 신인들을 내가 직접 못나게 됐다. 캐스팅 팀이 선발하고 어느 수준이 되고 이미 다듬어졌을 때 내게 온다”라며 “신인들의 날 것 같은 눈동자를 못 보다가 ‘K팝스타’를 보면서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를 느끼고 열정이 되살아났다”고 ‘K팝스타’ 출연 당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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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처음에 시작하는 신인들의 눈빛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그걸 ‘K팝스타’ 때 봤고 지금 다시 봐서 행복했다”라며 “‘K팝스타’ 할 때 하루 전에 가슴이 뛰었는데 지금도 똑같이 하루 전에 가슴이 뛰더라. 지금 녹화가 어떻게 이렇게 순식간에 끝났을까 생각이 들면서 너무 아쉽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슈퍼인턴’은 Mnet이 선보이는 No 스펙 입사 프로젝트로 학벌이나 성별, 나이 등 스펙이 아닌 오로지 개인의 열정과 간절함만으로 지원자를 검토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Mnet ‘슈퍼인턴’은 24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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