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사법기관, 인권변호사 자격 박탈





중국의 저명 인권변호사가 국가안보 위해 혐의로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홍콩 명보가 6일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사법청은 전날 청문회를 열어 변호사 류정청(사진)이 피의자 변호 과정에서 국가안보를 해치고 타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았다며 변호사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류정청은 반체제 인사나 중국 당국이 반체제 단체로 분류한 법륜공(法輪功·파룬궁) 신도 등에 대한 변호를 자주 맡았던 저명 인권변호사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2년 말 집권 후 공산당에 의한 철저한 사회 통제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권 운동을 어느 정도 용인했던 그동안의 정책 기조도 철저한 탄압 위주로 바뀌었다.



2016년 말 중국 사법부는 변호사 관련 법규를 개정해 공산당에 대한 불만을 선동하거나, 청원서·공개서한 등을 제출하는 행위, 사법당국을 공격하는 행위 등을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