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6, 감바오사카)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황의조는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6골·1도움)를 작성하며 소속팀의 9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7경기 연속 골에는 실패했지만 무서운 페이스다.
감바 오사카는 24일 일본 오사카의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V-바렌 나가사키를 2대 1로 물리쳤다. 이로써 감바 오사카는 9월 15일 빗셀 고베와 정규리그 25라운드 승리를 시작으로 연승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감바오사카의 9연승 행진에는 결정적으로 황의조의 공이 컸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감바 오사카는 전반 10분 만에 황의조가 정교한 침투 패스를 전달했고, 오노세 고스케가 볼을 이어받아 선제골을 꽂았다.
전반 15분과 39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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