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과 잠재력을 갖춘 대구지역 기업 8곳이 ‘스타기업’으로 새로 선정돼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집중 지원을 받는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21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메가젠임플란트 등 신규 스타기업 8개사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유망기업을 발굴,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할 중견기업이 될 때까지 집중 지원하는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다.
스타기업 8개사의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은 356억원, 수출액은 155억원, 종업원수는 115명이다. 산업분야별로는 기계·자동차가 3개사로 가장 많았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 제조사로, 국내 관련 기업중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90여개국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한 강소기업이다. 포위즈시스템은 스마트 교육시스템 기술 및 국내외 영상전송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자동차·전자용 고무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신성켐텍은 자동차나 전자제품의 진동·소음 전달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씨티에스는 액정표시장치(LC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용 비접촉 건식 초음파 세정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생산하고 있고, 에스티아이는 광섬유 관련 핵심설비를 제조하는 우수 기술력을 갖췄다. 삼우농기는 트랙터·콤바인 생산에 필요한 캐빈을 국내 최초로 모듈화해 개발·양산하는 기술 강소기업이다.
한편 이번 스타기업 선정에는 모두 26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기술성·시장성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가정신 등 최고경영자(CEO)의 성장 의지도 중점 평가됐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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