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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산학연 협력, 대한민국 경제의 마지막 승부처”

산학협력 엑스포서 “인재와 산업, 연구와 사업 이어져야”

이낙연 국무총리가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산학협력 EXPO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인력과 연구개발 투자는 좋은 편이지만, 그것이 산업과 경제의 발전에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것을 연결해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 경제의 마지막 승부처”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시·교육부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18 산학협력 엑스포’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를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인재와 산업, 연구와 사업이 원활히 이어져야 한다”며 “어떤 전문가는 산학연 협력이야말로 한국경제의 백두대간이라고 말씀하셨다. 올해 엑스포가 산학연 협력의 획기적 발전에 공헌하는 무대가 되면 더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산학협력 EXPO 개막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이 총리는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GDP(국내총생산) 대비 연구개발비가 세계 2위이고 인구 대비 연구개발 인력이 8위이지만, 대학과 산업의 지식전달도가 29위인 점도 지적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 정부는 처음으로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를 발족했고, 저와 윤정로 교수님이 공동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민과 관의 지혜를 모아 산학연협력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총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면 이 엑스포의 발전적 개편도 검토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분야별, 지역별 기회를 다변화해 산학연 협력을 훨씬 더 활성화 효율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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