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기관장은 부산시가 지난 8월7일 전면적인 인적쇄신(안) 발표 이후 두 달여 동안 진행해온 기관별 임용절차와 시의회 인사검증을 통해서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민선7기 최초의 공기업 기관장으로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고 새로운 행정환경변화에 적합한 자체 혁신방안을 마련해 성과중심의 책임경영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전력투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부산시는 공공기관장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 임기 ‘2+1책임제’(2년 간 경영성과를 기준으로 1년 단위 연임여부 결정) 등 성과를 내는 기관장에 대해서만 임기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신임 기관장들이 기관별 맞춤형 경영혁신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등 민선7기 시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공공기관 경영쇄신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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