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도28호선에서 신도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연장 4.6㎞)에 대한 실시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연내 보상 및 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진입도로는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며 총 사업비 480억원이 투입돼 왕복 4차로로 개설된다.
진입도로는 지난해 초 개통된 당진~영덕 간 고속도로 서의성 나들목(IC)과 동상주IC, 중부내륙고속도로 등과 연결된다. 이에 따라 신도시에서 세종시까지 이동거리가 자동차 기준 30분 정도 단축되는 것은 물론 상주·문경·김천·구미 등 경북 주요 도시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내년에는 지방도916호선~신도시 연결도로도 개통되는 등 신도시 주변 교통망 확충이 속도를 낸다. 특히 오는 2020년 개통 목표인 중앙선 복선전철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청량리역) 등 수도권과 신도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경북 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낙후된 북부권 발전 촉진을 위해 교통망 확충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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