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도보·자전거 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사로 시내 곳곳에서 차량이 통제돼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페스티벌은 도심 도로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도보와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1만5,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개회식과 준비운동을 마친 뒤 걷기행렬은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남산3호터널과 잠수교를 거쳐 반포한강공원까지, 자전거행렬은 광화문광장에서 반포대교와 서초3동교차로를 지나 반포한강공원까지 구간을 이동한다.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일요일 시내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이 단계적으로 제한되고, 일대를 지나는 94개 버스노선도 우회할 예정이다. 이 날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는 오전 7~11시까지 양방향 통제된다.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를 향하는 방면은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가 페스티벌 이후 진행돼 저녁 7시까지 지속 통제된다.
오전 7시50분~9시52분 코리아나호텔 → 덕수궁 앞 →한국은행 사거리 → 회현사거리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회현사거리(신세계백화점 앞) → 남산3호터널 톨게이트 → 남산3호터널은 오전 7시54분~10시28분 양방향 전면통제된다. 남산3호터널 출구 → 한강중학교 앞까지는 오전 7시59분~11시12분 3차선 중 2차선이 통제되며, 이태원지하차도는 오전 8시1분~10시56분까지 전면 통제된다. 걷기 행렬이 통과하는 잠수교는 오전 8시~12시 차량 진입이 불가하며, 자전거 행렬이 지나가는 반포대교북단~서초3동 사거리까지는 오전 8시6분~9시22분 양방향 1,2차선이 통제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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