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의 교원 원격연수 자회사인 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이 교실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온라인 직무연수 과정 ‘교사를 위한 비폭력대화’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비폭력대화는 미국의 임상 심리학자인 마셜 로젠버그가 지난 1960년 고안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대화하는 두 사람 사이의 연결과 상호 즐거움을 지향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화법이다. 연수 과정은 비폭력대화의 기본 개념과 요소들을 다룬 ‘기본편’과 40여명의 현직 교사들이 경험한 구체적 갈등 사례를 접목해 예방·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활용편’ 두 개의 과정으로 기획됐다. 강의에는 한국비폭력대화센터의 캐서린 한 대표를 비롯한 비폭력대화 전문가와 전직 교사 등 8명이 참여한다. 연수를 원하는 교사는 티스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본편·활용편 각각 30시간의 연수 과정을 마치면 2학점이 부여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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