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 자체가 큰 의미”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출발에 앞서 성남 서울공항 환담장에서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수석은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평화로,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라며 “더이상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를 바라는 게 아니라 합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전 10시에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면 환영 행사가 있을 예정으로 이 행사는 생중계로 준비한다”며 “행사가 끝나면 숙소인 평양시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한다. 역시 생중계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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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방북단이 오전 10시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는 장면 역시 생중계된다.
별도 오찬 이후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윤 수석은 “배석자 여부와 장소는 아직 확인해드리기 어렵지만, 일부 취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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