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대 아시아 타자 데뷔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다시 썼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대 1이던 3회 가운데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지난 2006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 조지마 겐지(일본)가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 0.287(251타수 72안타)을 유지했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5대 2로 역전승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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