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달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대만, 일본으로 릴레이 현지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2일까지 열린 인도네시아 코리아 트래블 페어에서는 홍보부스 운영과 부산시티투어 캐릭터인 부티의 설탕공예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행사에 참가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벌여 부산 관광지에 대해 홍보하고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촉진하는 데 주력했다.
이어 ‘박항서 매직’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베트남 관광객을 부산으로 적극 유치하기 위해 ‘제14회 베트남 호치민 국제관광엑스포(9월6~8일)’에 참가한다. 엑스포에스는 부산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체험이벤트(트릭아이, VR체험)를 진행해 여행소비자들에게 부산을 알리고 부산방문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형 여행사를 중심으로 부산 연계 방한 상품개발과 미디어 팸투어 추진을 협의할 예정이다.
같은 달 8일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가 주최하는 ‘2018 대만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부산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대만은 2016년 폭발적인 성장세 이후 지속 성장하고 있는 효자 시장이다. 공사는 부산의 첫 번째 자매도시인 가오슝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부산을 홍보하고 10월에 열리는 원아시아페스티벌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9월20~22일)’에도 참가한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부산을 대표해 여행업계 대상 세일즈콜을 실시하고 부산홍보부스를 방문하는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제3회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비롯해 부산의 주요 관광소재를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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