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충북청년 기(氣)-업(UP)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결과 50명 선발에 130명이 신청,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충북청년 기(氣)-업(UP) 프로젝트’는 일할 의욕이 높은 도내 만 19세이상 39세이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지역기업 현장 일경험 등을 통해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지난 8월 21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채용 페스티벌을 개최, 도내 중소기업 30개소, 청년 구직자 150여명이 참가해 구인 구직 만남의 장을 갖고 현장면접 등을 실시했고 최종 14개 기업에서 50명의 참여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는 이달부터 지역기업에서 일경험(주 25시간 이내, 탄력근무)을 시작하고 사무보조, 조리 및 연회, 제품개발 및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 경험을 쌓게 된다.
충북도는 또한 청년들에게 직무교육, 전담매니저를 통한 취업상담, 자격증 취득수당 등을 지원하고 프로젝트 종료 후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시에는 기업에 정규직 채용 장려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청년 구직자가 일경험 하고, 스펙 쌓고, 돈도 벌고 더 나아가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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