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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79세 할머니

서울교육청,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3,700명 합격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진 검정고시에서 만 79세 박모 할머니(중졸 검정고시)가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2018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교육청 홈페이지 및 자동응답 안내 서비스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한 제2회 검정고시에는 5,117명이 응시해 3,700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72.3%다. 학교급 별로는 초졸에서 290명, 중졸에서 808명, 고졸에서 2,602명이 합격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1938년생인 박모(만 79세) 할머니가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고졸에서는 홍모(1941년생·만 76세) 할아버지가, 초졸에서는 임모(1944년생·만 73세) 할머니가 각각 최고령 합격자가 됐다. 고졸의 이모(2005년생·만 12세) 군과 중졸의 박모(2006년생·만 11세) 군, 초졸의 김모(2006년생·만 11세) 양 등은 최연소로 합격했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증서는 27일~28일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1층 특수교육상담실에서 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 수령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 발급은 서울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인터넷 민원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합격자와 가족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하기 위해 다음 달 11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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