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병원은 오는 23일 서울시청 대강당에서 ‘북한의 결핵 및 보건의료 현황과 우리의 대응 정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남북관계 개선 국면 속에서 북한 결핵과 보건의료 상황을 점검해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감염병 전문가와 대북 의료 전문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감염병 관리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찬병 서북병원 원장은 “국내 대북 보건 전문가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공공기관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울시가 북한의 결핵 및 보건의료와 관련한 조기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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