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가 20일 법관사찰·재판거래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이규진(56)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의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법원종합청사에 있는 이 전 상임위원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업무일지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등법원 부장판사급인 이 전 상임위원은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불거진 이후 판사 뒷조사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 재판에서 배제된 상태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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