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10월 서울 관악구 미성동에 지어진 아파트 단지 신림건영1차의 재건축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이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신림건영1차는 현재 지상 12층 3개동 492가구 규모다. 이번에 확정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재건축사업을 통해 용적률 249.9%가 적용된 최고 20층 9개동 601가구(임대 71가구)로 지어지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신림건영1차의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신림건영1차는 재건축사업을 위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문화 및 집회시설)를 기부채납하기로 계획됐다. 확정된 정비구역 면적은 편입필지 1,275㎡가 포함된 2만 789.0㎡다. 최종 건물 배치 등 건축계획안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단지는 2·3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해 있다. 남쪽으로 독산자연공원이 접해 있고 단지에서 가까운 지하철역은 지하철2호선 신대방역, 구로디지털단지역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