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둘러싼 당정 간 ‘엇박자’ 지적에 대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직접 통화해 서로 큰 이견이 있는 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또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탄력근로제 확대를 놓고 고용부와 이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취지가 잘못 전달된 것으로 서로 확인을 했다”며 “(통화 결과) 그렇게 큰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탄력 근로문제는 2022년 1월 1일 이전에 논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면서 “대략 6개월 정도로 늘리는 것에 대해서는 환노위는 상당한 공감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연장하는 것은 계속 추진될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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