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싱가포르 명물로 등장한 ‘가짜 김정은’··“트럼프, 당신 기다린다”

호주 국적의 중국계 대역배우 ‘하워드’ /싱가포르=로이터연합뉴스




호주 국적의 중국계 대역배우 ‘하워드’ /싱가포르=로이터연합뉴스


한때 취소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추진에 가속도가 붙은 가운데, 회담 예정지인 싱가포르에 ‘가짜 김정은’이 등장해 성공적인 회담 개최를 기원했다고 채널뉴스 아시아 등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김 위원장과 비슷한 모습을 한 남성이 나타나 회담장 후보지인 마리나 베이 샌즈(MBS) 호텔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 위원장 분장을 한 이 남성은 자신을 ‘하워드 X’로 부르는 호주 국적의 중국계 대역배우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장에 등장해 인공기를 흔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스프레’ 인물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하워드는 “내 생각엔 두 정상이 마주 앉아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왜냐하면, 그들은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번 만나면 곧바로 가장 친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지도자로 부상하면서 자신이 대역배우로 주목을 받으면서 인생이 바뀌었다면서 “지금 내 체형은 평상시 수준이다. 김 위원장은 나보다 더 뚱뚱한데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워드는 끝으로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트럼프 대통령 코스프레로 유명해진 데니스 앨런과 다시 싱가포르에 올 예정이라면서 “이봐 트럼프 나는 벌써 싱가포르에 와서 당신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호주 국적의 중국계 대역배우 ‘하워드’ /싱가포르=로이터연합뉴스


호주 국적의 중국계 대역배우 ‘하워드’ /싱가포르=로이터연합뉴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홍용 기자 국제부 prodigy@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