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정의 선발 규모는 30명 정도로 활동경력 3년 이내의 울산 지역기반의 문화기획가와 활동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험이 전혀 없는 청년 예비기획자의 경우에는 6월 초 모집예정인 ‘울산 청년문화기반 구축 사업(예비 청년문화기획자 양성)’에 지원하면 된다.
지역 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역 문화진흥법에 근거해 지역 문화 발전기반을 만들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울산권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수료생 27명을 배출한 바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올해 선발되는 교육생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지역 문화 콘텐츠, 마을 프로젝트, 공간기획, 문화교류, 생활문화로 구성된 5개 주요 과제를 선택하고, 공통 이론교육과 멘토링 및 기획 실습, 사례 답사 등의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과정 수료생에게는 수료증과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우수 수료생 3명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주관하는 국내외 연수 참가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기회가 주어진다.
박상언 대표는 “울산지역의 문화를 선도할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문화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알차게 기획된 본 과정에 관심 있는 기획자와 활동가의 적극적인 지원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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