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17일 부산 기술보증기금 본점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재난을 가정한 상황에서의 대응조치 및 복구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역량을 향상 시키기 위한 범정부차원의 종합훈련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부처 승격에 따라 올해부터 재난관리평가기관에 포함됐다. 첫 훈련이어서 그동안 훈련경험이 있는 기술보증기금을 중심으로 지진피해 복구훈련을 추진했다.
훈련은 지진에 의한 복합재난상황(화재, 인명피해, 전산시스템 마비)에서의 대응책을 토의하는 토론기반훈련과 실제 재난현장에서 재난상황을 조치하는 현장훈련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훈련과 연계해 지난 15일엔 사전 예고 없이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해 재난상황에서의 응소태세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어 16일엔 최근 빈발하고 있는 지진 발생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지진대피훈련도 실시했다.
오기웅 중기부 정책기획관은 “재난대응은 유관기관 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실전과 같이 반복 훈련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상황에서의 훈련을 통해 중기부의 재난대응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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