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유아숲체험원’은 행복도시 제1호 유아숲체험원으로서 행복도시 유아들의 전문적인 숲체험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행복청과 산림청의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지난해 9월 조성을 완료했고 산림복지진흥원이 3개월간 시범 운영했다. 이 기간중 총 4500여명의 유아들이 방문하는 등 지역 어린이 체험활동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행복청은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시설을 보완하고 운영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고 지난해 12월 총 20개(유치원 2개, 어린이집 18개)의 정기형 프로그램 참여기관을 선정하기도 했다.
원수산의 기존 잣나무숲과 단풍나무숲을 활용해 조성된 총 2만㎡ 규모의 ‘파랑새유아숲체험원’에는 생태놀이장 및 관찰학습장, 숲체험장 등 야외학습장뿐만 아니라 대피시설, 안전시설, 화장실 등의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정기형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은 기관을 대상으로도 별도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수의 아이들에게 숲체험 참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의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숲체험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행복도시가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숲체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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