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기를 맞는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CEO골프최고위과정(사진)’은 모든 수업이 실기 위주로 이뤄진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총 14주 동안 주1회(월요일) 수업이 실시되며 ‘싱글핸디캐퍼 만들기’를 주제로 실전 위주의 레슨을 진행한다.
교육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 아래에서 실기 위주로 이뤄진다. 신봉태 총괄책임교수와 국내 최고 골프교육자로 이름난 천건우 교수 등 교수진이 수업을 담당한다. 신 총괄교수는 지금까지 4,000명 이상의 CEO 골퍼 제자들을 배출했다. 한양대·광운대를 거쳐 지난 11기부터 동국대로 옮겨 과정을 이끌고 있다.
필드 레슨은 교수 1명과 원우 3명이 동반라운드를 하고 실전에서 레슨을 진행한다. 필드에서 생기는 여러 변수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티샷에서 드라이버의 문제점과 세컨드 샷, 트러블 샷, 어프로치 샷 등 라운딩 진행과 함께하는 교육으로 핸디를 줄이는 데 집중한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비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적인 스윙 방법을 학습한다. 고질적인 훅이나 슬라이스 등 문제를 겪는 골퍼에게는 스윙 분석과 개개인에 맞는 연습방법을 찾아 지도한다. 파3에서는 쇼트 게임 능력을 강화해 핸디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제14기 CEO골프최고위과정 지원대상은 CEO급 아마추어 골퍼뿐 아니라 단기간 내 실력 향상을 노리는 골퍼도 포함된다. 수업기간은 이달 27일부터 8월7일까지이며 정원은 40명이다. 동국대 CEO골프최고위과정 수료시 특전으로 동국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준다. 또 국내 50여개 골프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D.KPGA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 미국 명문 100대 골프장을 탐방하고 해외 골프장에서 그린피를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신 총괄교수는 “CEO골프최고위과정은 인적 네트워크 쌓기에 특히 좋다”며 “해당 기수 동문회뿐 아니라 각종 행사가 많아 경제인 및 많은 CEO와의 인적 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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