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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IOC 선수위원, "나는 결백하다"

보안요원 폭행 논란에 휩싸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애덤 팽길리(41·영국)./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서 보안요원 폭행 논란에 휩싸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애덤 팽길리(41·영국)가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팽길리는 16일 올림픽 전문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숙소 앞에서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지만 나는 아무런 신체적 접촉 없이 그를 지나치기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가 넘어져서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난 그가 넘어지는 소리도 전혀 듣지 못했다”며 “내가 마치 그에게 손을 댄 것처럼 알려졌지만 그런 일은 추호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생한 팽길리의 폭행 논란은 지난 15일 발생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팽길리가 보안요원에게 행패를 부렸다는 제보를 받고 IOC에 진상조사와 함께 사과를 요구했다.



팽길리는 “어찌 됐건 나의 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이다. 그에게 욕설한 데 대해선 사과한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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