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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은 스웨덴 선수 '칼라'

크로스컨트리 출전, 막강 우승후보 꺾어

"경기가 즐겁고 재밌었다"

왼쪽부터 마리트 비외르겐(노르웨이·은메달), 칼라(금메달), 크리스타 파르마코스키(핀란드·동메달)/ 연합뉴스




샬로테 칼라 ‘1위의 기쁨’ / 연합뉴스


스웨덴 여자 크로스컨트리 대표 샬로테 칼라(31)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금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차지했다.

칼라는 10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여자 크로스컨트리 15㎞(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막강한 우승후보이던 메리트 비에르옌(노르웨이)을 물리치고 40분44초09의 기록으로 이번 대회 1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경기 후 “정말 오랫동안 집중하고 준비해온 대회인데 (첫 금메달의 주인이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경기가 즐겁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결승선이 가까워질 때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무조건 결승선을 넘어서는 데 집중했다”며 “마지막 한 바퀴에 모든 걸 쏟으려고 계획했는데 경기가 예상대로 흘러가면서 전진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칼라는 이날 경기 초반 힘을 아끼다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로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칼라는 11.25㎞ 지점까지 2∼4위를 오갔으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 힘을 내더니 결승선 1.5㎞를 남겨둔 지점에서는 2위 비에르옌과의 간격을 10초 가까이 벌렸다.

칼라를 지도한 요한 그라나트 코치는 “전략적으로 완벽한 레이스였다”며 “이번 시즌에 칼라의 경기력을 본 선수들은 오늘 경기를 치르면서 칼라가 어딨는지 엄청나게 신경 쓰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칼라는 “비에르옌이 어디 있는지는 정확히 몰랐지만 내 경기력에 집중하면서 속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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