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6일 문화비축기지(마포 석유비축기지 재생 및 공원화 사업)를 올해 ‘열린혁신(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서울시와 전북 김제시를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우수 지자체로 제주도·충남·충북(광역), 경기 안양시·남양주시(기초 시), 전북 완주군·경남 창녕군(기초 군), 서울 은평구·광주 서구(기초 자치구) 등 총 61개 지자체를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
이번 ‘열린혁신’ 평가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됐던 지자체 ‘정부3.0’ 평가가 확장된 것이다. 새 정부의 혁신 동력 확보와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국민의 주도적 참여’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요소를 평가지표에 반영했다.
주요 우수 사례로 전북 김제시는 ‘희망드림 움직이는 복지기동대’를 운영하며 집수리·청소·보일러 점검 등 독거노인 생활민원 처리 및 세대 방문 봉사를 실시했다. 또 충남도는 무기명 토론방과 무기명 채팅으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책 제안을 발굴·선정하도록 하고 혁신·워크스마트포럼 개최 및 민간 전문가 참여를 통해 혁신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공유했다.
행안부는 우수등급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총 20억원을 지급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정부포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