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밀집한 싱가폴에서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1일 DGFEZ에 따르면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함께 지난달 28일과 29일 싱가폴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수성의료지구 등 지식기반 용지에 대한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산업단지를 소개·홍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우수기업과 함께 비즈니스 상담을 병행한 유치활동을 전개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28일 싱가폴 중심부의 한 호텔에서 투자설명회 및 1:1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29일에는 DGFEZ, 싱가폴 IT협회, 대구경북 ICT협회가 3자간 업무지원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에서는 현지 IT기업은 물론 바이어, 재무투자가들이 설명회장을 찾아 지역기업과 활발한 네트워킹의 장을 만들었다. 상담회에 대구 ICT기업으로는 세중아이에스 등 11개사가 참가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23건, 58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내년에 싱가폴 IT협회 소속 기업을 대구로 초청하는 등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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