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은 16일 오전 포항 지진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교육부와 협조해 문제지 보관소 경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경찰은 출제본부와 인쇄본부, 문제지 보관소 87곳에 경력 총 2,492명을 배치해 문제지 유출 등 우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 복구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본청과 경북지방경찰청에 재난 상황실과 포항 현장지휘본부를 구성하고 현장에 순찰차 등 차량 94대와 경력 1,000여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복구 기간 중 대피소·빈집 대상 범죄 예방활동과 온오프라인상 근거 없는 유언비어 등 명예훼손·업무방해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 및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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