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께 부산 금정구 산성터널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물기둥과 자갈이 치솟아 주변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근 도로 2개 차선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말뚝을 박기 위해 사전 작업을 벌이던 중 포크레인 700㎜ 상수도 연결부위를 건드리면서 물줄기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수도사업본부와 부산시는 복구 작업이 오늘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과 금정구,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등이 현장에 출동해 교통을 통제하는 한편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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