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1면 사설에서 “당의 영도에 따라 자력갱생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하며 반미 대결전과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최후 승리를 앞당겨나가자”고 독려했다.
신문은 유엔 제재를 겨냥해 “우리에 대한 제재·압살 공세는 그 규모와 내용, 강도와 지속성에 있어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가장 파렴치하고 야만적이며 위험천만한 민족 멸살 책동”이라며 “지금이야말로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100% 자급자족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전날에도 “반공화국 제재·압박 소동을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계속 풍비박산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유엔 제재로 광물자원, 수산물, 섬유 수출이 금지되고 북한으로의 원유 및 정제유 공급물량 등이 제한되자 주민들의 동요를 막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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